줄거리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집이 어려워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효영(여, 28)은, 설상가상으로 엄마가 크게 다쳐 병원 신세를 지면서 시나리오 작가라는 자신의 꿈을 접는다. 가족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생각에 사라진 언니는 효영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지만, 언니를 용서할 수 없던 효영은 결국 편지를 피해 서울로 도망친다.
딱히 갈 곳이 없던 효영에게 대학 동기 선호(남, 35)는 자신이 운영 중인 편지가게 '글월'의 운영을 부탁하게 된다. 그렇게 글월의 점원이 된 효영은 글월의 손님들이 용기 내어 편지를 적어가는 모습과 그들이 새롭게 맞이하는 이야기를 곁에서 지켜보게 된다. 그 중 단골손님 웹툰 작가 영광(남, 29)과 반복적으로 얽히면서 편지에 대해, 언니에 대해 그리고 효영 자신에 대해서도 한 걸음씩 성장하는 순간들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영광과 자신의 사이에서 무언가가 싹트고 있다는 것 또한 발견하게 되는데…
책 소개
모르는 이가 건네는 가장 진실한 답장,
편지 가게 '글월'에서 시작되는 치유의 이야기
『편지 가게 글월』은 서울의 실제 편지 가게를 배경으로 모르는 이와 주고받는 편지가 삶을 바꾸는 방식을 보여주는 힐링 소설이다. '아날로그적 감성과 느리지만 정확한 진정성이 만들어내는 치유의 힘'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로, 디지털 시대의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