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 줄에서 출발했지만, 『금지된 아파트』의 두 이야기는 완전히 다른 색을 지녔다. 유쾌하게 튀는 코미디 톤의 「괴리공간」과 묵직한 드라마 톤의 「Missing」은, 같은 책에 실렸다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질 만큼 대조적이다. 하지만 이 차이가 오히려 흥미롭다. 「괴리공간」이 백룸 콘셉트를 활용한 유쾌한 코미디 호러라면, 「Missing」은 한국 사회의 여성의 상처와 회복을 담아낸 묵직한 호러 드라마다. 낯설 만큼 다른 색채이지만, 두 작품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깊은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에게 새로운 상상과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