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국내 1위 항공사 알파에어 승무원 은하(여,31)는 온화하며 사회성이 좋고 눈에 띄는 미인이다. 노조의 대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하는데, 상부의 지시로 총무팀 업무 지원을 맡으면서 동료들로부터 고립된다. 의도치 않게 동료 승무원의 징계를 정당화하는 일에 일조하게 되고, 노조 선배가 자살하는 일까지 겪게 된다. 이후 과도한 업무, 동료와의 불화, 일터 괴롭힘이 가중되며 스트레스가 심해지자, 그녀는 기내에서 자살한다.
한편, 꿈꾸던 항공사 알파에어 승무원으로 입사하게 된 수연(여,33)은 은하가 속했던 팀에 합류한다. 팀은 은하의 자살 이후, 긴장도가 올라간 상태이며 관계의 지형이 변화무쌍한 상태. 팀원들은 은하와 설명할 수 없는 유사점을 가진 수연을 더더욱 부당하게 대우한다. 처음에는 꿋꿋하게 견디려 노력하던 수연은 점차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노조에 가입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팀 동료인 이진혁(은하의 전 남자 친구)은 노조 가입을 두고 크게 화를 내고, 얼마 후 노조는 간부들의 횡령, 배임 혐의에 대한 고발로 압수 수색 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더 이상 누구에게도 도움받지 못할 거라는 절망에 빠진 채, 수연과 그녀의 팀은 LA행 비행에 오른다.
긴장이 흐르는 기체 안. 비행기는 갑작스런 난기류를 만나게 되고 기이한 죽음들과 함께 혼란에 빠져드는데…
책 소개
뜨거운 서사와 차가운 성찰의 공존,
‘직장 내 괴롭힘’을 정면으로 다룬 오피스 스릴러
『난기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사 승무원 조직이라는 특수한 현장에서 벌어지는 직장 내 괴롭힘을 통해, 폐쇄적인 권력 구조 속에서 피지배층이 서로를 괴롭히는 사회의 단면을 섬뜩할 만큼 사실적으로 드러내는 사회파 장편소설이다